– 운동 순서 하나로 자극 효율이 달라진다!
운동 루틴을 짤 때,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.
“이두 운동은 언제 하는 게 맞을까?”
“삼두 먼저? 이두 먼저? 아니면 등 운동 끝나고?”
사실 ‘운동 순서’는 단순한 선택이 아닙니다.
근육 성장 속도, 피로 누적도, 부상 위험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.
이 글에서는 팔 운동 루틴에서 이두 운동을 언제, 어떤 방식으로 넣는 게 가장 효과적인지 알아보겠습니다.
1. 🔍 팔 운동 루틴이란?
‘팔 운동’이라고 하면 보통 두 가지 부위가 중심이 됩니다.
- 상완이두근(Biceps) – 팔 앞쪽, 팔을 구부릴 때 작동
- 상완삼두근(Triceps) – 팔 뒤쪽, 팔을 펴는 역할
이 외에도 전완근(Forearm)까지 포함할 수 있지만, 대부분은 이두+삼두 조합 루틴을 의미합니다.
2. 🧠이두 운동의 일반적인 배치 방식
✅ 등 운동 후 → 이두 운동
가장 많이 쓰이는 구조입니다.
- 등 운동 중에는 이두가 보조근으로 함께 작동합니다.
- 따라서, 이미 이두가 어느 정도 자극된 상태 → 이두 운동 강도를 줄여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📌 추천 대상: 시간 효율을 중시하는 분 / 분할 루틴을 활용하는 중급자 이상
✅ 팔 운동 날에 → 삼두 + 이두
‘팔 운동 전용 요일’을 만든 경우, 보통 삼두를 먼저, 그 다음 이두를 수행합니다.
왜 삼두를 먼저?
- 삼두는 팔의 70%를 차지하는 큰 근육입니다.
- 힘이 남아 있을 때 삼두를 먼저 자극해야, 더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죠.
이두를 먼저 하면?
- 덜 자극된 이두가 운동 초반에 먼저 수축돼 펌핑 효과를 느끼기 쉽지만, 삼두 운동에서 전체적인 팔 힘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
📌 추천 대상: 주 5~6일 훈련하는 고급자 / ‘팔 볼륨’ 강화 목적
✅ 가슴 + 이두 / 어깨 + 이두 구조도 가능
이 방식은 대근육(가슴 or 어깨) + 소근육(이두) 조합입니다.
등과 이두가 함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, 이두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.
📌 추천 대상: 주 3~4일 루틴 진행자 / 이두에 특별한 집중 필요할 때
3. 🔄 이두 운동을 먼저 해도 될까?
‘프리이그저션(pre-exhaustion)’ 기법이라고 해서, 보조근을 먼저 자극해서 메인 근육의 개입을 줄이는 방식도 존재합니다.
예시:
- 등 운동 전에 이두를 먼저 태우면, 등 운동에서 등이 더 고립될 수 있음
하지만 대부분의 일반 트레이닝 루틴에서는 이두를 후순위에 배치하는 게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.
4. 🧱 초급자~고급자별 이두 운동 배치 팁
👶 초급자 (운동 0~6개월)
- 팔 전용 날을 만들기보단, 등+이두 or 가슴+이두 구조 추천
- 이두는 1~2가지 운동만 진행해도 충분
- 운동 루틴 마지막에 이두 컬 배치
🧑 중급자 (6개월~1년)
- 주 4~5일 분할 루틴에 이두 포함
- 등+이두 구조 or 팔 전용 요일 배치 가능
- 삼두 → 이두 순서로 훈련
🧔 고급자 (1년 이상)
- 주 5~6일 고강도 분할 루틴 가능
- 주 1~2회 팔 전용 루틴 활용
- 이두 운동을 고강도(헤비 바벨컬, 21컬 등)로 독립 구성
- 드롭세트, 슈퍼세트 활용도 좋음
5. 🧰 예시 루틴 – 팔 운동 루틴 속 이두 배치
📅 주 4일 루틴 예시



요일 | 부위 | 이두포함여부 |
월 | 가슴 + 삼두 | ❌ |
화 | 등 + 이두 | ✅ (운동 후 바벨컬, 해머컬 등) |
목 | 어깨 + 복부 | ❌ |
금 | 팔(삼두 → 이두) | ✅ (팔 전용 날) |
📅 팔 전용 루틴 예시 (고급자용)
운동 | 세트 | 횟수 |
스컬 크러셔 (삼두) | 4세트 | 8~10회 |
로프 푸시다운 (삼두) | 3세트 | 10~12회 |
바벨 컬 (이두) | 4세트 | 8~10회 |
인클라인 덤벨 컬 (이두) | 3세트 | 10~12회 |
21 컬 (마무리) | 2세트 | 21회 |
6. 🧠 결론: 이두 운동 순서는 이렇게 하세요!
✅ 운동 목표가 중요합니다.
- 볼륨 향상 → 팔 전용 날, 삼두 먼저
- 이두 집중 → 등+이두, 또는 가슴+이두 구조
✅ 운동 수준도 고려해야 합니다.
- 초보는 이두 운동을 ‘적당히’, ‘마지막’에
- 고급자는 이두를 ‘전략적으로’, ‘강하게’!
✅ 무조건 이두 먼저는 피하세요
- 파워 부족, 후속 운동 퍼포먼스 저하 우려
👉 정리하자면, 이두 운동은 “운동 루틴의 목적과 전체 흐름” 속에서 배치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.
오늘 무작정 바벨 컬을 먼저 하고 시작했다면, 이제는 목적에 맞는 전략을 세워보세요!